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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병원에 매달 가서 진단을 받기 전에 하는 중요한 검사가 있다. 바로 초음파 검사이다. 아이들은 배 속에서 성장이 매우 빠르고 정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초음파 사진을 통해서 검사가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검사방법이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초음파 검사의 종류, 월별로 사진을 보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검사로 확인이 가능한 것들
초음파는 태아에게도 무해합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에는 초음파 검사에 의존해서 건강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크기, 자궁의 크기, 태아의 심장 소리,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주수 확인
임신 초기에는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복부 위에서 초음파를 볼 수 있는 것은 10주 차부터 가능합니다.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내벽의 두께와 임신 착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산출할 수 있도록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를 재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기형 여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가 언청이, 손발 기형 등의 기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의 기형은 초음파 검사로 확진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운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운증후군 검사 방법
선별검사를 통해서 위험군이 되면 확진검사를 실시합니다.
- 선별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는 11주~13주 태아의 목둘레 투명대를 측정해서 3mm 기준 이하인지 확인을 합니다. 혈액 검사는 11주~13주 사이 태아의 PAPP-A 검사를 진행하고, 15주~18주 사이에 2분기 선별 검사를 실시합니다. 태아의 DNA가 담긴 엄마의 혈액으로 호르몬 수치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선별검사를 통해서 위험군이 나오면 확진 검사를 진행합니다.
- 확진검사는 융모막 검사와 양수 검사가 진행됩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서 21번 염색체가 3개인지 확인하면서 다운증후군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의 종류는?
기본 초음파와 정밀초음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기본 초음파
검진 때마다 검사를 받는 초음파로 임신 초기에는 질식 초음파 검사를, 중기 이후에는 복식 초음파 검사를 이용합니다.
정밀 초음파
20주~24주에 초음파로 정밀하게 보는 초음파 검사 방법입니다. 해상도가 높은 초음파 장비를 사용합니다.
입체 초음파
24주~32주에 시행하는 입체 초음파는 일반인인 임산부가 쉽게 볼 수 있도록 3차원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입니다. 양수의 양도 많고, 태아도 어느 정도 커서 전체적인 태아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구분 구분 입체적으로 보는 시기에 사용합니다.
월별로 초음파 사진 보는 법
임신 1개월(1주~4주)
초음파를 통해서 아기집이 잘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임신 2개월(5주~8주)
아기집에 태아가 조그맣게 보이기 시작하고 난황 여부도 체크가 가능합니다. 7주 차에는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쿵쿵 거리는 소리는 산모에게 큰 힘과 감동을 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눈, 귀, 심장 등의 장기와 체형이 형성되는 시기이며 젤리곰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8주 차 정도부터는 태아의 머리와 엉덩이까지 길이를 체크하고 출산 예정일을 알 수 있습니다.
임신 3개월(9주~12주)
8주 차 까지는 물고기 모양이었던 태아가 손, 발이 명확히 보이면서 탯줄까지 보인다.
임신 4개월(13주~16주)
태아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마지막 개월수이다. 이후부터는 태아의 한 부분만 선명하게 보면서 검사를 진행한다. 사람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기하고 눈코입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임신 5개월(17주~20주)
태아의 심장이 우렁차게 뛰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해서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다. 태아가 손가락을 빠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임신 6개월(21주~24주)
양수 속에서 태아의 자세가 자주 바뀌는 시기이다. 다리뼈를 측정해 태아가 올바르게 자리를 잡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밀 초음파를 통해서 기형 유무를 확인을 하는 시기입니다.
임신 7개월(25주~28주)
태아의 심장 움직임이 선명하게 보이고 청진기로 복부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초음파 상으로 팔다리 길이와 머리 둘레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임신 8개월(29주~32주)
양수는 더 이상 늘지 않고, 배 크기도 더 이상은 커지지 않습니다. 태아의 동작도 둔해지지만 묵직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때는 자연분만인지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지 판단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임신 9개월(33주~36주)
태아가 커져서 부분적으로 태아의 이목구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태아고환수종이 있을 경우 초음파 사진으로 발견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임신 10개월(37주~40주)
마지막 40주입니다. 태아가 등을 구부리고 손 발을 앞으로 모으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탯줄과 태반의 위치도 확인하고 태아의 상태와 산모의 상태를 체크하고 조산의 위험이 없는지 체크를 하는 시기입니다.
초음파 검사 꿀팁
- 검사 당일에는 튼살 크림이나 로션 등을 복부에 바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갈 때는 꽉 끼는 속옷과 바지 같은 것을 피하고 여유로운 복장을 추천드립니다.
초음파 사진 속 용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24.08.25 - [각종정보] - 태아의 초음파 사진 용어 정리(우리 아기 첫 사진)
임신부터 출산까지 한 주기 동안 초음파 검사는 끊이지 않고 받습니다. 몇 번 하다 보면 산모 분들은 복장도 익숙해지게 바뀌실 겁니다. 당연히 건강하게 태어날 것이라는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기다리시는 수밖에 없으니,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40주가 긴 시간인 것 같지만 매달 해야 하는 검사와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쏜살 같이 지나가고 금방 출산일이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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