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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두드러기가 보이고 가렵다면 임신소양증을 의심하세요(시험관, 소론도, NK면역주사)

by chichiplastic 2024. 8. 22.

 

 

목차

     

    임산부
    임산부

     

    임신은 축복받을 일이고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변화나 면역체계에 변화가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국소적인 부위에서 시작했다가 하루 이틀 사이에 온몸에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상포진이 아닐까 의심할 수 있지만 대상포진은 왼쪽 또는 오른쪽 한쪽으로만 퍼지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소양증의 경우에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고 퍼지는 양상도 온몸으로 넓게 퍼집니다.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진료받고 계시는 산부인과 병원에 가시거나 피부과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관 임신과의 연계 가능성

    임신을 하기 위해 시험관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험관을 통해 임신을 계획하고 진행하신다면 최적의 임신 가능한 몸상태를 위해서 호르몬과 면역 조절 주사를 맞으면서 컨디션을 만들어줍니다. 적게는 몇 주에서 두 달까지 주사와 약을 복용을 하는데 임신이 성공이 된 후 주사와 약을 끊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호르몬 변화, 면역체계 변화 등의 이유로 부작용이 나타나지만 아직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모들한테는 너무 고생인 일

    국소적인 부위에서 시작한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은 온몸으로 퍼지는데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혹시나 하는 걱정에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 긁지도 못하고 약도 함부로 먹을 수 없습니다. 태아의 상태도 걱정은 되지만 다행히 임신 소양증이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을 하게 됩니다. 잠시면 없어지겠지 하더라도 하루하루 한 시간 버티는 그 시간이 괴롭기만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치료 방법과 완화 방법을 찾아보는데 병원에서야 치료를 받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약이나 주사를 맞고 싶지는 않고, 알로에 크림을 바르거나 순한 로션으로 뜨거운 피부를 잠재우는 것 밖에는 하지 못합니다. 정말 이때 산모들은 우울감까지 올 수 있는데, 주변에 남편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케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잠을 잘 때도 침대에 닿는 부위가 소양증이 있는 부위라면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가려움과 싸우면서 밤 시간을 보냅니다. 너무나 고생스러운 일이죠. 겪어보지 않은 일반인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나만 아픈 것 같은 시간이 흐릅니다.

     

     

     

    임신을 하면서 많은 부수적인 몸의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글로 그런 변화를 느끼는 산모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나만 아픈 것 같고, 왜 이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태아 생각으로 버티게 됩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하고 싶지만 막상 직접적인 치료를 받지는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하기만 하고요. 정말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위로는 같은 위치에, 상황에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이 많이 공감력이 전달되면서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조금만 버티시면 금방 더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실 겁니다. 저희도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속에서 아기는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기지만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나아지실 겁니다. 산모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제 아내도 임신 초기 힘든 시기에 잠도 제대로 못 자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네요... 그럼 임신소양증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원인

    임신소양증의 원인은 A다라는 식으로 명확하게 나온 자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체온이 증가하게 됩니다. 임신 중후반이 되면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기 전까지는 고온을 항시 유지하게 되죠. 체온이 높은 상황에서 호르몬의 변화와 면역체계가 흐트러지면서 임신 소양증이 나타납니다.

     

    증상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이 나타나면서 스트레스가 높아지게 되는 것도 산모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시작하는 부위는 다르더라도 진원지를 중심으로 넓게 퍼져 목에서 다리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긁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관리 및 완화방법

    목욕을 하면 바로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목욕 후 전신에 알로에 크림으로 보습을 해줍니다. 자극을 최대한 주지 않기 위해 문지르지 않고요 최대한 살살 넓게 펴 발라줍니다. 추가적으로 아기들이 쓰는 로션을 사용해서 덧발라 줍니다. 보통 어른들이 쓰는 순한 로션이라고 해도 유해성분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최대한 덜 자극적이고 유해성분이 없는 로션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음 마사지는 너무 몸이 뜨거워지고 힘들 때만 진행해 주세요. 얼음이 순간적으로 완화시키는 것 같지만 너무 차가워서 마사지를 끝내면 자극이 심해서인지 가려움증이 더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실내 온도는 20도 정도로 조금은 서늘하게 유지해 주시고요 건조해지는 부분은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으로 입어주시고 기능성의 까슬까슬한 옷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치료방법

    임신을 하고 나니 약물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없어서 답답합니다. 관리 및 완화 방법으로 버티지만 너무 힘드신 경우 병원에 가셔서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임신 중 모든 치료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임의로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와 같은 약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적정량을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약물 치료를 하시면 효과는 바로 보실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알레르기 같이 바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결론

    주변 사람들에게 임신 소양증인 몸상태를 보여주면 처음에 놀라다가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출산을 하면 증상이 금방 없어진다라는 공감받지 못하는 말뿐입니다. 지금 1~2분도 견디기 힘든데 상처만 받는 말들이죠. 우리는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내용과 같이 보습 잘해주시고요 너무 힘들 때는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호전되는 결과를 받으실 겁니다. 임신이라는 40주간의 여정에서 지금은 몇 주까지 오셨을까요? 결국에는 좋은 소식을 들릴 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같이 힘듦을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