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임영웅 모욕으로 들린다는 "제가 정치인인가요?" DM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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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임영웅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임영웅은 한 팬과의 DM 대화에서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논란의 배경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촛불집회가 열리던 날, 자신의 SNS에 반려견의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하냐"고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변했습니다.

황교익의 비판

황교익은 임영웅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습니다.

• 시민 모욕 우려 :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라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
• 시민의 권리 강조 : "민주공화국에서는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 선택의 자유 : "그렇다고 모든 시민이 정치적 발언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그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론

황교익의 비판은 시민의 정치 참여 권리를 강조하면서도,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줍니다. 이번 논란은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개인의 자유 사이의 긴장관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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